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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장애인 수영팀 창단

기사승인 2025.01.20  2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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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일 시 직장경기부 소속으로 장애인 수영팀을 창단하고, 대한장애인수영연맹과 장애인수영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는 용인 출신의 우수한 장애인 수영선수들이 그간 다른 기관 소속으로 활동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여기고 용인 지역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수영팀을 창단했다. 시는 수영팀의 초대감독으로 2016년 리우 패럴림픽과 2021년 도쿄 패럴림픽 장애인수영 감독을 역임한 주길호 감독을 영입했다.

선수단에는 지난해 파리 패럴림픽 4위·전국체전 자유형, 평영 등에서 3관왕을 차지한 조기성 선수와 2021년 브라질 데플림픽 5위·2024년 전국체전 평영에서 2관왕을 차지한 채예지 선수, 2024년 전국체전 배영 2관왕의 권용화 선수 그리고 2024년 전국 체전 남자계영 3위 오석준 선수 등 4명이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한편 시 장애인 수영단 창단식에서 주길호 감독은 "장애인 수영팀을 창단하고,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주고 계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제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선수를 양성하고, 그 선수들로 장애인 수영팀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 감독은 또 하나의 마지막 꿈이라며 “용인시에 준비중인 50m 정규 수영장에서 우리 선수들이 기록을 세우는 꿈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시 직장운동경기부에 장애인 수영팀을 창단하게 돼 뜻깊고 보람을 느낀다”며 “주길호 감독님을 비롯한 선수 여러분을 보니 너무나 든든하고 앞으로 여러분의 활약이 다른 장애인들과 시민들에게도 많은 용기와 희망이 되리라 생각하고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며 “선수들이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를 더욱 발전시켜 좋은 성적도 내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반다비체육센터’에서 맹활약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광명 webmaster@iculturenews.com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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